책 내용 중 마음에 들었던 구절 발췌.
우리는 자기 인생에 대해 늘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 약해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치열해야한다며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하지만 진지하고 심각하게 열심히 산 만큼 보답이 돌아오느냐 하면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 사실에 우리는 상처받고 불안해하고 노력이 부족하다며 또 다시 스스로를 채찍질하지요. 그런가 하면 이런 반복 속에서 인생이 끝나버리는게 아닌가 싶어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행복이란, 노력 끝에 찾아오는 게 아니라 의외로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게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했더니 회사를 그만둔다는게 어쩌면 그다지 두려운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돈을 받지 못해도 회사에어 그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회사에서 일한다는것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돈에 인생을 지배당하는 것 아닌가요?
꼭 돈이 매개가 되지 않더라도 서로 지탱해줄 수만 있다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것.
그러나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게 된다. 돈을 벌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다고 믿어버리게 된다.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 이제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사람, 그리고 평생 회사에 매달려 살고 싶은 사람. 이 책이 그 모든 사람들에게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에 대해, 자신의 하루하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은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대로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것에 희망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절망을 느끼기도 합니다.
바야흐로 나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간인가 아닌가 하는 '판별'이 시작되는 나이대에 접어들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인생의 반환점'에서 내가 처한 상황이었습니다. (40대).
나는 벌써 40대에 할 고민을 하는가........
회사를 나오는 순간 알게 된다. 사회는 회사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여행에 비유.
여행은 언젠가 끝이 난다. 회사도 마찬가지. 그걸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행에 더 의존하게 됩니다. 여행이 편하다면,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침낭이나 텐트에서 지내는 여행이라면 걱정 없습니다만, 가는 데마다 쾌적한 호텔이 준비되어 있다면,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 조차 잊고 어려움에 맞닥뜨릴 필요도 없어져 , 그저 여행을 계속하는 것만이 목적이 됩니다. 음식이 맛없다 종업원 태도가 마음에 안든다 등등 불평을 늘어놓게 될 뿐, 여행은 점점 더 따분한 것이 되어갑니다. 결국은 반드시 맞이하게 될 '아무도 호텔을 준비해주지 않는' 사태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주어졌던 그 때까지의 행운도 잊어버린채 그저 어쩔 줄 몰라 자기가 얼마나 불행한지 탄식만 하는 꼴이 됩니다.
회사는 나를 만들어가는 곳이지, 내가 의존해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걸 알게 되면 회사만큼 멋진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수행이 끝났을 때 당신은 언제고 회사를 그만둘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젠가 회사를 졸업할 수 있는 자기를 만들 것' 그것 만큼은 정말 중요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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